"If it's destiny to meet, we'll meet."
"Si es destino encontrarnos, nos encontraremos."
“如果是相遇的命运 就要相遇了。”
사라: 세렌디피티 . 이건 제가 좋아하는 단어중 하나에요.
저는 모든 일에는 운명이 따르는 거라고 생각해요.
조나단: 모든 것의 운명이 미리 다 정해져 있다고요 ?
그럼 우리는 전혀 선택권이 없는 거에요?
사라: 우리는 그저 나름대로 결정을 하는 것 뿐이에요 .
운명이 우리에게 어떤 신호를 보내는데
우리가 행복하냐 아니냐를 결정 짓는 것은
우리가 그 신호를 어떻게 읽어 내느냐에 달린 것 같아요 .
<카시오페이아를 사라의 팔에 그려주고 있는 조나단 >
늦가을 밤하늘에서 가장 확연히 또렷하게 찾을 수 있는 별이 카시오페이아 별자리 일 텐데요
북두칠성과 함께 북극성을 찾는 중요한 길잡이별 역할을 하고 있어요.
카시오페이아 와 북두칠성 - 다른 계절의 두 개의 별자리가- 연결되어
나침반의 중요점인 북극성을 만들어 내는 것처럼,
'세렌디피티' 라는 '우연한 행운' 이 서로 다른 시계에 놓인 두 사람을
우연한 만남으로 끌어당기는 , 그 시작이 되고 있는 모습이죠
스물의 그즈음엔 사랑은 우연이 아닌 , 결국엔 찾아내는 것
'우연한 행운'을 '정해진 운명'으로 만드는 것이라는 걸
알게 했던 것 같아요
하지만 , 지금의 저에겐 사라의 마지막 말이 더 와닿네요
우리가 행복하냐 아니냐를 결정짓는 것은
우리가 그 신호를 어떻게 읽어 내느냐에 달린 것 같아요.
삶에서 슬픔은 우리의 마음에 의해, 그 순간의 나의 상태, 그것을 받아들이는 나의 감정에 따라
그 강도와 크기가 달라지게 되고
내가 나의 감정을 읽어내고 다스릴 수 있을 때 ,
비로소 , 모든 것이 별 것 아니라는 걸 알게 되는 것이 아닐까요
모든 것이 별 일 아닌 것이 되는 순간, 진정한 평온이 오고
그 평온의 순간이 모여 결국엔 ,
이 전쟁같은 하루도 행복의 순간이라는 걸 느끼게 되고
살아 숨 쉬고 있는 지금의 이 시간에 감사하게 되는 것이 아닐지요
"화는 상처 주는 상대가 아닌 상처받았던 나의 기억에서 시작되는 것이고,
내 기분의 주인은 나이기에 , 오늘의 나의 기분은 내가 결정하는 것이다"
.. 오늘도 나는 이곳에서 너의 밤이 반짝이길 바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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